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해양사고 예방 안전 캠페인 전개
여름철 폭염 대비 선원 안전 확보 총력
갱웨이·도선사 사다리 안전수칙 등 집중 홍보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여름철 항만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해양사고 예방 안전 캠페인’을 17일부터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는 선원과 항만 근무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울산항 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일대 선사와 대리점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약 900만 원 상당의 냉감 마스크 1,600여 개를 배부했으며, 선박 승하선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물도 함께 전달했다. 배포된 자료에는 갱웨이와 도선사 사다리 사용 시 유의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갱웨이는 선박과 부두를 연결하는 구조물로, 승하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여름철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울산항이 무사고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