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군산에 ‘해양드림독 3호’ 개소…청소년 해양교육 거점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해양산업·문화 학습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3호’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황성덕 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 구미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 홍용승 군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해양학습 공간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해양드림독’은 해진공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에게 해양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군산에 조성된 3호점은 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리모델링되었으며, 해진공은 총 3,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교육 기자재와 공간 조성에 나섰다. 이번 3호점은 ▲해양 진로 탐색 존 ▲창의적 디자인의 독서·학습 존 ▲천장 스크린 영상 존 ▲해양 체험활동 존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방식의 해양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해양·환경·과학 분야의 도서 409권과 학습용 테이블, 의자, 빔프로젝터 등도 함께 지원돼 아이들이 해양 지식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한국선급-KR, HD현대삼호와 선박 설계에 AI 기술 접목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6월 11일 HD현대삼호와 ‘설계 및 해석업무 혁신을 위한 AI 기술기반 솔루션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설계 생산성을 높이고, 전문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설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AI 해석 모델을 기반으로 한 ‘반목 배치 최적화 및 강도 평가 솔루션’ 개발이다. 반목은 선체 및 대형 블록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물로, 기존에는 복잡한 전산해석을 반복해야 했으나, AI 기술을 통해 이 과정을 자동화하고, 다양한 조건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폐쇄형 설계 시스템 개발이다. 이는 기업 내부 보안 요건을 만족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설계 검증 시스템으로, 축적된 문서를 학습해 조선소 고유의 지식자산
해양환경공단, 해파리 폴립 제거 위한 전문 잠수인력 양성 교육 실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함께 6월 13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해파리 폴립(부착유생) 발굴·제거 전문 잠수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파리는 대량 발생 시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어업·관광 등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해양재난으로, 2024년부터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신규 재난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특히 해파리의 유생단계인 폴립은 한 마리(0.4㎍)가 자가 분열을 통해 최대 5천 마리의 성체(약 1톤)로 증식할 수 있어, 대량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폴립 제거가 핵심 대응책으로 꼽힌다. 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2013년부터 보름달물해파리 폴립 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제2차 해파리 폴립관리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전문 잠수사를 대상으로 폴립 탐색 및 제거 교육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약 500명이 해당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 교육은 기존 현업 종사자 중심에서 벗어나, 잠수 관련 학과 대학생 등 예비 잠수사를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취업 정보 제공을 병행해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는 폴립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작년 대비 응시율 2배 증가…해외에서도 높은 관심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세계 최초로 개최한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가 올해 2회째를 맞아 접수 마감 결과, 참가자 수와 해외 관심도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1일 참가 접수를 마감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124개 학교에서 총 193명이 응시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응시율 증가다. 본선 진출자 선발 평균 경쟁률은 3.2대 1을 기록했다.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는 국가 기간산업인 외항해운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설립된 재단법인 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청소년의 해양 소양 함양과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예선 과제는 한국형 해양 소양 5대 영역(과학·영토·산업·문화·진로)과 연계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해양 분야 목표(14번)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를 거쳐 본선 진출자 60명이 선발되며, 예선 결과는 6월 25일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에서 발표된다. 본선 캠프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한국해양대학
한국해운협회, 부산·영남 선사-조선소 상생협의회 개최…중소조선소와 협력 확대 논의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 부산사무소는 6월 12일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부산 무역협회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부산·영남지역 선사-조선소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내 중소 조선소와의 정보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선사들의 중소조선소 이용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조선·해운업계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그린에스엠, 에스제이탱커, 흥아해운 등 8개 선사를 비롯해 부산 소재 HJ중공업, 대선조선, 전남 지역의 중앙해양중공업, 한국메이드 등 8개 조선소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케미컬 선박 신조계획 등 현안을 공유하고, 국내 건조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장은 “케미컬 선대는 정부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고, 조선소와의 소통 부족도 문제였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선사와 조선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조선소 이용을 어렵게 만드는 RG(환급보증서) 발급 문제 등도 함께 해
여수광양항만공사, 거문도 어르신에 ‘건강한 여름’ 선물…도서지역 복지 나눔 실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6월 13일,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과 함께 전남 여수시 거문도를 찾아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여름, YGPA와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도서지역 어르신 100세대에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생신잔치를 함께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 전달된 꾸러미는 여름철 건강과 위생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문도는 여수 육지에서 약 114km 떨어진 섬으로, 뱃길로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교통 불편 지역이며, 주민의 대다수가 65세 이상 고령인구다. 의료와 복지 인프라 접근성이 낮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표적인 도서지역이다. 행사에는 YGPA 항만사랑 봉사대가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 노래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함께 생신잔치를 즐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사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섬 지역 어르신들께 직접 찾아가 건강꾸러미를 전달한 이번 활동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박람회장 화재 및 밀폐공간 사고 대비 안전훈련 실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6월 12일 여수박람회장에서 화재 및 밀폐공간 사고에 대비한 자체 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밀폐공간 내 산소 결핍 등 특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YGPA와 여수엑스포관리(주)의 상주 직원, 시설관리·미화·질서 요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시설을 배경으로 진행돼 현장감을 높였다. 훈련 주요 내용은 ▲화재 사실 전파 및 119 신고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 활동 ▲비상 대피 및 대피 유도 ▲밀폐공간 사고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비상연락망 가동, 유관기관 신고 및 협조체계 확인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공사는 현장 중심의 훈련을 통해 실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화재나 밀폐공간 사고는 단시간 내에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복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박람회장을 방문
팬오션, 친환경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신규 발주…LNG·암모니아 대응 선박 확보 팬오션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선대 확보에 나섰다. 팬오션은 6월 12일 HD현대중공업과 30만 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며, 2027년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된 VLCC는 길이 328m, 폭 60m의 대형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 기준을 충족하며,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SCR)를 통해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기준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해역(ECA)에서 Tier III 수준의 친환경 성능을 갖춘다. 특히 해당 선박은 LNG 및 암모니아 연료 전환이 가능한 ‘LNG 및 Ammonia Ready’ 설계를 적용해, 향후 강화되는 환경 규제 및 에너지 전환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 VLCC 중 20년 이상 된 노후 선박이 108척(약 12%)에 달하는 반면, 2027년까지 인도 예정인 신조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