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전하는 해양안전 메시지, KOMSA 슬로건 공모전 개최
7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 수상작, 정부 홍보 콘텐츠에 활용
해양산업 안전문화 확산 위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 산업계 현장 중심으로 확대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슬로건 공모전이 열린다. 국민의 아이디어가 정책 홍보와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의미 있는 참여 기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관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국민 해양안전(재난·안전)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의 산업안전 정책 강화 흐름에 발맞춰, 해양재난 예방과 해양산업의 전반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함께,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정책 홍보 문구를 국민의 시각에서 도출하고자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공모 주제는 해양재난예방, 해양산업안전 확산 등 해양안전 전반을 포괄하며, 접수된 작품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편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향후 공단이 제작하는 해양안전 홍보 콘텐츠, 교육자료, 라디오 송출 콘텐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바다내비게이션’ 단말기 및 앱을 통해 전국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단의 카카오톡 챗봇 ‘해수호봇’(pf.kakao.com/_wAnPG) 또는 공모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수상작은 9월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om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비롯해 다채로운 해양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조선소, 기자재 업체 등 민간 작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위험성 평가를 시행하며 산업계 전반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은 단속과 규제에 머무르지 않고, 예방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로 나아가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공단 내부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MSA는 해양수산 분야의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해양사고 예방, 위험요소 사전 제거, 교육자료 개발, 민간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해양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항만 및 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펼쳐, 정책의 현장 정착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