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우편세관은 7월 6일부터 외국에서 도착한 국제우편물을 휴대폰으로도 통관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여, 우편물 수취인의 편리한 통관신청과 신속한 우편물 수령을 위하여 지난 해 인터넷을 통한 통관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휴대전화로도 통관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 우편물 수취인의 통관신청을 더욱 편리하게 할수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에 의한 우편물 통관신청은 개인이 사용하기 위하여 구매한 물품이나 선물받은 우편물로 미화 600달러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기업이 사업에 사용할 물품이나 판매용 물품은 휴대전화에 의한 간이통관신청 대상이 아니다.

휴대전화로 통관신청을 하고자 하는 우편물 수취인은 부산국제우편세관의 폰페이지(인터넷의 홈페이지와 같은 개념)에 접속하여야 하는데, 7013#7번을 입력하고 인터넷 접속버튼을 누르면 세관의 우편물 모바일 통관시스템에 접속되어 통관신청을 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수취인이면 누구나 통관신청이 가능하다. 또 통관신청 후 처리결과도 조회할 수 있으므로 수취인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우편물 처리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국제우편세관은 이번 휴대전화 통관신청 서비스 개통으로 우편물 수취인이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편리하게 통관신청 및 처리결과를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므로 많은 수취인이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아울러 외국의 우편물 발송인이 우편물의 표지(세관신고서)에 수취인의 휴대전화번호를 기재하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하여 더욱 빨리 통관신청 및 우편물 수령이 가능하므로 가급적 휴대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