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손잡고 담장 허물어 2만여 그루 植樹하여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
해송 메타스퀘어 등 900그루의 나무와 영산홍 등 2만여 본의 꽃으로 단장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과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는 인천세관의 담장을 허물고 해송 등 나무 2만여 그루를 식수하는 등 4개월간의 녹지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24일 이를 시민에게 공개(사진)했다.
인천세관은 부두에 위치하고 있어 나무가 없어 삭막하고 분진으로 공해가 심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청사의 여유공간과 사용하지 않고 버려둔 테니스장 등을 활용하여 해송, 메타스퀘어 등 900그루의 나무와 영산홍 등 2만여 본의 꽃을 심어 도심속에 생태숲을 조성하고 벽돌 담장을 허물어 어느 때든 시민들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개방했다.
이는 국가기관과 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이루어낸 모범사례로서, 세관직원들에게는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게 되었고, 시민들에게도 도심속에서 소나무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내・외부 인사 4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준공식에서 박진헌 관세청차장은 지자체와의 공동 노력을 통해 우리청의 핵심가치(동반자정신)을 실천한 좋은 사례라고 치하하고, 생태숲 조성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세관장 이하 전 직원들을 격려 했으며,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세관 전직원이 동참하여 이룩한 놀라운 결과라고 극찬하고, 인천시의 1천만㎡ 녹지조성 사업의 최대 성공사례로서 다른 국가나 자치단체의 기관들도 벤치마킹하여 인천광역시의 녹지조성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