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11시시까지 이경훈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유통업계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1층과 GS마트 금정점 지하1층에서 ‘부산우수상품기획전’을 각각 열고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오픈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지방자체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관하는 대규모 점포 내 우수상품 기획전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8월 17일 롯데백화점(서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이번 기획전은 삼성테스코가 오늘부터 9월 2일까지 열흘간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내 90㎡ 규모의 매장에서 15개 지역 향토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하게 되고 GS리테일이 8월 29일까지 일주일간 GS마트 금정점 내 84㎡ 규모의 매장에서 10개 지역 업체가 내놓은 상품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이 밖에도 10월에 메가마트 남천점, 세이브존 해운대점, 이마트 금정점, 홈에버 해운대점에서, 11월에는 농협하나로클럽 부산점, 롯데마트 사상점, 현대백화점 부산점에서 각각 유통업체별로 행사가 진행되며 부산시는 이들 업체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행사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우수상품 기획전’은 지역 우수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업체간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본 기획전의 성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은 상품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를 확대하고 유통업체는 지역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대형마트나 백화점 방문할 때 ‘부산우수상품기획전’ 상품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 지역 우수업체가 생산한 물품을 이용하여 성공적인 기획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