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5~6일 입찰 실시…이달 중 잔여물량 4485톤 추가 배정
해양수산부는 5~6일 양일간에 걸쳐 올해 한-아세안 관세율할당(TRQ)적용 물량에 대한 무관세 통관 자격을 부여하는 수입권공매 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6월1일 발효된 한-아세안 상품무역협정체결에 따라 새우류 4개 품목과 갑오징어 등 TRQ 적용물량 9300톤에 대한 수입권공매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실시해 총 4815톤을 수입업자에게 배정했다.
배정받은 물량에 대해 수입업자가 납부하는 공매납입금은 입찰 참가시 제시한 톤당 응찰단가와 응찰수량을 곱하여 산출한 금액으로 전액 수산발전기금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입찰에서 남은 TRQ 잔여물량 4485톤에 대하여는 이달 중 재공고를 통해 추가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올해 12월20일까지 통관이 가능한 물량에 한해 협정관세 추천이 가능하다.
해양부는 올해 실시한 TRQ 수입권공매에 대한 절차 및 시행관련 사항 등을 종합해 내년도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도 TRQ 물량 9300톤에 대한 공매는 내년 2～3월께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