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는 EU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ㆍ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유럽통합 50년 : EU회원국 가이드북」題下 자료집(2권)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산업자원부ㆍ건설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기업ㆍ대학ㆍ연구소 등 130여개 기관ㆍ단체에 보낼 방침이다.
국정원은「EU 회원국 가이드북」과 관련하여 세계 최대의 경제권이자 높은 구매력을 갖춘 유망시장인 EU는 지금도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정치ㆍ경제 공동체라고 말하고 약 5億명의 인구와 한반도 20배의 영토를 가진 EU는 우리나라 제2의 수출시장이자 제1의 對韓 투자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된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는 EU 회원국은 향후 우리나라와 ITㆍBTㆍ금융ㆍ관광 등 미래형 전략형 산업분야에서 상호협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만 뒷받침된다면 우리 기업들이 특유의 순발력과 현지 적응력을 살려 유럽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EU가 금년부터 우리나라와 FTA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수년이 현지진출의 호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책자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진출과 비즈니스 활동에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자는 국정원 홈페이지(www.nis.go.kr)를 통해 全文을 서비스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우리 기업이 정보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유럽ㆍ발틱 3국 등 27개 EU 회원국의 일반현황과 정치ㆍ경제ㆍ대외정책ㆍ남북한 관계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투자진출환경과 유망분야, 시장특성, 출입국 정보 및 비지니스 여행지침도 함께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