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靑島)시 경제기술개발구에 테마파크 등 종합 리조트 개발 추진
C&그룹의 계열사인 (주)C&우방랜드(공동대표: 임성주, 최백순)가 중국 칭다오(靑島)시에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C&우방랜드는 13일(목) 15:00시(중국 현지시간) 중국 칭다오시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C&우방랜드의 임성주부회장, 최백순대표 등과 중국측 관리위원회 장제(姜杰) 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내 테마파크(Outdoor 60%, Indoor 40%)와 호텔, 쇼핑몰, 아파트건설 등 상업부대시설 사업투자협의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내용은 칭다오 경제개발구 황다오(黃島)만 일대 약 46만여㎡ 부지에 투자금액 약 1억불 규모로 일차로 실내외 복합 테마파크 건립에 착수, 차후 호텔 및 쇼핑몰, 아파트 등의 상업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금년내에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현지사업법인을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투자자금은 중국 파트너와의 세부협의과정을 거쳐 전략적▪재무적 투자자 모집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예정지는 2010년에 칭다오 도심에서 황다오만 일대까지 해저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며 해상대교도 건립중에 있어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칭다오 중심부에서 황다오 지역까지 현재 자동차로 1시간30분 걸리는 시간이 3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이날 C&우방랜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는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의 정부관리조직으로, 향후 이 지역에서 C&우방랜드가 테마파크 사업 진행시 각종 인프라시설 구축 등에 대한 협조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C&우방랜드는 계열건설회사인 C&우방과 함께 향후 상위 주요 50개 도시를 무대로 미니테마파크와 부동산개발, 건설사업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시는 ‘중국의 유럽’으로 일컬어지는 해양도시로서, 칭다오 국제맥주축제 등 국제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제공항, 철도, 고속도로, 훼리 등의 교통망이 확보되어 있다. 특히,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최초의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 최근 10년 연속 30% 이상의 GDP 성장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북방에서 발전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다.
임성주 C&그룹 부회장은 “유럽식 도심형 테마파크인 C&우방랜드의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와 중국의 풍부한 시장상황을 바탕으로 한 경제성장 속도 등 시장성을 결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테마가 있는 상업시설을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타워와 테마파크가 결합된 유럽식 도시공원으로 한강 이남 최대의 놀이공원인 ㈜C&우방랜드는 C&그룹의 레저부문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로, 이번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의 MOU 체결은 C&그룹의 글로벌경영에 또 다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