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과 항공사·여행사간 양해각서(MOU) 체결
인천공항세관은 항공사 및 여행사와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마약·테러물품, 밀수품 등 국민안전 위해요인 차단을 통한 사회질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9월 14일(금) 「세관과 항공사·여행사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여행자통관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한 민간업체는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5개 업체이다.
그동안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 여행자수는 해마다 크게 증가해 왔으며, 올 여름 성수기에는 1일 출입국 여행자가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관측은 이렇듯 여행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데 현재의 세관인력만으로는 날로 교묘해지는 해외여행자의 마약류 등 불법반입물품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세관업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항공사 및 여행사의 실무자간 회의를 통해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아래와 같은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인천공항세관 휴대품과 최제호 과장은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로 일반여행자(단체여행자 포함)와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통관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세관의 역량을 우범여행자 감시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선진화된 관세행정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관과 항공사·여행사간「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교류를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