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 www.kisrating.com)는 19일 SK건설(이하"동사)의 무보증회사 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 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해외수주 및 그룹발주공사 증가 등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과 사업안정성 제고, 주택 및 해외사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 능력 강화, 내부유보 증가 등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 등이다.
동사는 2007년 시공능력순위 9위(2006년 9위)에 올라있는 SK 그룹의 대형 건설업체로서 정유 및 유화 플랜트 공사에서 우수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2006년에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인 PIC 발주 방향족 플랜트 공사를 비롯하여 5,268억원의 해외플랜트 공사를 수주하였다. 2007년에도 쿠웨이트 발주 GC-24공사(6억달러)를 수주하였으며, 수주규모가 30∼40억달러로 예상되는 NRP공사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SK텔레콤 및 SK의 투자증가로 계열사 매출이 6,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인천정유 고도화시설 관련 투자 규모가 1조 7천억에 이르고 있고 주유소 개발,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SK네트웍스 투자도 확대될 예정으로 있어 향후에는 계열공사가 크게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건축 부문의 미수금 부담으로 2007년에 차입금이 다소 증가하였으나 잠재적인 재무위험이 내재해 있는 멕시코 장기선수금(2007년 6월 말 현재 1,270억원)을 고려해도 차입금 절대 규모가 외형 대비 무리 없는 수준이다. 또한 대규모 순이익 창출로인한 내부유보와 우선주 발행 등으로 자기자본이 확충된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재무구조도 안정성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