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우편물은 모두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서 통관된다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10월 29일 서울 목동 소재「서울국제우편세관」이 인천공항 소재「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으로 확대·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국제 항공우편물 통관 프로세스를 대폭 단축하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고품질의 통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항공우편물 One-stop 집중통관제도>
그 동안 전국 8개 통관우체국에서 분산 통관처리하던 항공우편물을「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서 One-stop 집중통관함에 따라 배달체계가 대폭 축소되고, 우편물 도착과 동시에 수취인에게 도착안내가 이루어짐으로써 즉시 통관신청이 가능하여 수취인에게 배달되는 시간이 1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면세통관대상 우편물의 경우에는 우체국을 방문할 필요 없이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배달우체국 등을 통하여 수취인에게 즉시 배달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10월29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A지역내에 건립된 국제항공우편물 도착·발송업무를 전담할 우정사업본부 산하의「국제우편물류센터」로 지정할 예정이며, 이 센터 내에 항공우편물 통관업무를 전담할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을 신설하여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과세통관대상 우편물의 경우에도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우편, 팩스, e-mail, 인터넷을 이용하여 영수증, 송품장 등 가격자료를 제출하면 민원인이 직접 국제우편세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통관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고자 노력하였다.
<국제우편물 도착전 신고제도>
한편, 긴급한 수출용원자재 등의 신속통관을 위해 오는 11월부터는 국제우편물이 우리나라에 도착하기 5일전부터 수입신고할 수 있도록「국제우편물 도착전 신고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동 제도가 시행되면 신고한 우편물이 도착되는 즉시 신고수리되어 수취인에게 배송됨으로써 긴급한 회사용품의 신속통관과 일반국민의 보다 빠른 우편물 수취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우편물 인터넷통관시스템 구축>
또한 관세청은 국제우편물 수취인이 국제우편세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우편물 수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국제우편물 인터넷 통관시스템'을 구축하여 오는 1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통합정보분석체제 구축>
한편 관세청은 국제 항공우편물 One-stop 집중통관제도 시행을 계기로 휴대품·우편물·특송물품 등 경로를 달리하여 반입되는 우범물품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목적으로 각 분야별 우범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분석·관리하고자, 인천공항세관에 각 분야별 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통합정보분석센터」를 설치하고, 정보통합 및 연계분석을 통해 마약, 사회안전저해물품 등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관세청은 '05.6월 선박으로 반입되는 국제 해상우편물을 경남양산 소재「부산국제우편세관」에서 집중통관 한데 이어 국제 항공우편물을 인천공항 소재「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서 집중통관 하도록 함으로써 국제우편물 One-stop 집중통관 시대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국제우편물 통관체제를 선진화하여 국제우편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우편물을 이용한 마약 등 사회안전저해물품 반입방지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