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oC Fair 2007 전시회 및 국제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정보통신부는 IT제품의 주요 핵심부품인 SoC(System on Chip)의 최신 기술 및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IT-SoC 페어 2007'을 25일(목)~26일(금) 이틀간 코엑스 태평양홀(전시회, www.it-soc.org)/장보고홀(비즈니스상담회)에서 개최한다.

SoC는 단일 칩을 사용해 여러 가지 관련된 기능을 포함하거나,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회로)를 하나의 칩에 집적하는 기술집약적 반도체 기술이다.

6개국에서 44개의 국내외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하여 총 15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코아로직, 엠텍비젼, 티엘아이,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 국내 SoC업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업체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주요 연구소들이 참여하여 모바일 멀티미디어 SoC, 모바일 TV 솔루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RF IC, IP(Intellectual Property)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동시에, 중흥통신, 하이얼 등 중국의 주요 IT기업 15개사 구매담당 임원들을 초청, SoC기업들과 1:1 상담을 하는 국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한 비즈니스 상담행사는 매년 80건, 2,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함으로써 향후 SoC기업들의 주요 수출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국내 수요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IT리더인 LG전자와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LG 데이’가 처음으로 열린다. SoC기업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기회를 모색하고, LG전자 입장에서는 셋트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는 윈-윈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컨퍼런스, IT SoC 대상 시상식, Job 페어, SoC 나이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와 퓨전 테크놀로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IT-SoC 융합 컨퍼런스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이동통신, 멀티미디어, 디지털 컨슈머, 모바일TV, u-센서 등 시스템과 부품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2007 IT SoC 대상’ 시상식이 거행된다. 기술가치, 산업가치, 시장성이 우수한 SoC 제품을 개발한 SoC기업에 수여되며, 올해는 엠텍비젼(주)이 대상, (주)펜타마이크로가 신기술상, (주)애트랩와 (주)엠트론이 베스트 프로덕트상을 수상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정보통신부 설정선 정보통신정책본부장은 “IT-SoC 페어는 정보통신부가 IT839전략의 일환으로 집중 육성해 온 SoC 분야의 국내 유일한 전문전시회”라고 강조하며, “미래 IT기기의 핵심부품인 SoC 분야가 향후 국가적인 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