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은 전국 최고의 중고차 수출지역으로 2007년 10월까지 14만여 대의 중고자동차를 수출하여, 전국 중고자동차 수출의 77%를 점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505백만달러로 인천지역 총 수출액의(17,351백만달러) 약 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송도, 북항 율도 등지에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전국 중고차 수출의 주도적 위치를 갖고 있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동지역으로 요르단, 리비아, 수단, 키르기스, 이집트 5개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중고차수출의 약 54%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중고차 수출의 부정적인 면도 있어, 건교부 및 경찰청과 행정망을 연계하여 통관관리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등록되지 않은 신규차량 부정수출 방지를 위해 여신금융협회차대번호조회시스템을 활용하여 자동차수출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2007년에 도난차량 등 밀수출단속을 강화하여 244대를 적발한바 있고, 최근에는 차량이동형 X-ray검색기 도입(11월2일)으로 도난차량 등 밀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향후 국민의 재산보호와 통관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