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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를 다데기로 위장한 밀수입 조직 검거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은 12월 7일 올들어 2월 초순경부터 현재까지 25회에 걸쳐 중국산 고춧가루 102톤(물품시가 5억4천만원 상당)을 다데기로 위장하여 밀수입한 조모씨 등 밀수조직 3명을 검거하여 구속수사 중이다.


세관은 이들이 보세창고에서 반출하는 것을 잠복, 미행하여 통제배달 끝에 다데기로 위장한 중국산 고춧가루 5톤을 현장에서 적발하고, 보세창고에 밀수대기 중인 고춧가루 7톤을 추가로 적발하는 등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수없이 밀수입하였을 것으로 보고 체포 당시 현장에서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추궁 끝에 밝혀냈다.

 
이들은 한국에 고추 가공공장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다데기와 고춧가루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점을 이용, 가격이 싸고 세율이 낮은(45%) 다데기를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하고, 실제로는 가격이 비싸고 세율이 높은(270% 또는 kg당 6,210원) 고춧가루를 다데기와 혼적하여 밀수입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또 다데기와 고춧가루를 20kg 동일규격 지제박스에 담은 후 박스 겉면에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 스티커를 다데기는 20kg 중량표시가 보이게 하고 고춧가루는 이 중량표시가 보이지 않도록 구분하여 부착한 후 컨테이너 안쪽에 적입하는 방법(속칭 커튼치기 수법)으로 밀수입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리고 인천세관은 이 같은 수법으로 밀수입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입업체에 대한 분석 정보활동을 강화하고 이러한 밀수업체를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모든 수사역량을 쏟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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