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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출 100억$ 달성 눈앞까지

올해에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홍콩을 제치고 세계 11위 무역강국으로 부상할 전망인 가운데, 광주시의 수출 100억달러, 무역규모 150억달러, 무역흑자 50억달러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7일 광주본부세관에 의하면, 11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9억54백만달러, 수입은 4억77백만달러로 지난달의 호조세를 이어갔다. 11월말 현재 수출 누계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92억 93백만달러, 수입 누계액은 23.5% 증가한 45억 57백만달러로 47억 36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중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광주시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일을 전후해서 수출 누계액이 100억달러에 달하면서 무역규모가 150억달러, 무역흑자는 50억 달러를 달성하고, 연말까지는 수출누계액이 102억달러, 1인당 수출액은 7천 2백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민선 3기 이후 6년 연속 두자리수 수출증가율을 달성함으로써 과거 내수 위주 경제에서 수출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경제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계속된 원/달러 환율 하락과 고유가, 국제원자재가 상승 등에 따른 여러 가지 악조건을 극복하고 달성한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광역시별 수출액을 비교해 보면, 광주는 91억 달러에 이르지만, 부산은 81억 달러, 대구 35억 달러, 대전 24억 달러로, 광주는 2005년에 이미 인구가 2.5배나 많은 부산을 추월하고 광역시 중 3위의 수출도시로 부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의 수출 주력상품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수출 10억달러를 기록한 1988년에는 타이어가 최대 수출품목(전체의 29.6%)이었고 섬유·직물도 20.7%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자동차가 전체의 32.4%로 가전제품(20.4%), 반도체(18.5%)와 함께 최대 수출품목이 된데 반해, 타이어와 섬유류는 각각 9.1%, 0.4%로 수출비중이 크게 하락하여 첨단산업 위주로 산업구조가 변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현주 市 경제산업국장은 민선 3기 이후 자동차, 가전, 광산업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제조업의 생산기반이 대폭 확충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역사적인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서 내년 1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 축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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