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양오염통제구난공사(MPCSA) 방문, 상호 방제협력체제 구축 협의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朴宰永)은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5일동안 러시아 방제전문기관인 해양오염통제구난공사(MPCSA)를 방문한다.
MPCSA는 1923년 구난구조 등을 위하여 설립된 조직으로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있고, 블라디보스톡, 사할린 등 동해역과 노보로시스키, 무르만스키 등 북해에 9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구난 기능을 겸비한 예선 12척, 기름회수선 6척, 오일붐 전장선 5척, 기중기선 2척, 쇄빙선 4척 및 작업선 74척 등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유일의 방제전문기관이다.
방제조합은 블라디보스톡과 사할린지사를 우선 방문하여 방제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및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지원방안 모색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였다.
방제조합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2000년부터 싱가포르 기름유출방제협회(SOSRC), 일본 해상재해방지센터(MDPC), 중국 해양환경보호서비스유한공사(COES), 네덜란드 구난회사인 바이즈뮬러(Wijmuller)와 MOU를 체결하고 국제협력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