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738억, 마약 167억, 외환 2,738억, 지적재산권 등 6,360억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은 ‘07년도 밀수, 마약, 불법외환거래사범 등 단속실적이 1,041건 1조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하여 건수는 2% 증가한 반면, 금액은 64% 감소하였으나 전년도 1조5천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단속 1건을 제외(7천억 상당)하면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인천세관의 이러한 성과는 밀수단속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활동 강화, 농수산물,위조상품 등에 대한 특별단속 및 국민건강을 저해하는 마약류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이뤄낸 것이다.
2007년도 적발된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관세사범은 518건, 738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14%, 금액 361% 각각 증가하였고, 이는 농수산물 등 직접밀수 157억, 관세포탈 등 합법가장 526억, 중고자동차등 밀수출 45억, 보따리상 및 수집상 등에 대한 시중단속 10억원 상당 등이다.
마약사범은 21건, 167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17%, 금액 75% 각각 증가했고, 주로 인천항과 중국을 왕래하는 보따리무역상을 이용하여 소량의 마약을 상용물품에 은닉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지적재산권침해사범은 212건 4,872억원을 검거했다. 위조상품이 209건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하고, 적발품목은 시계류, 비아그라류, 의류 및 직물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2006년 적발된 1조5천억원 상당의 위조상표 손목시계 사건 영향으로 전년대비 건수 25%, 금액78% 각각 감소했다.
외환사범은 237건 2,738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16%, 금액 15% 증가했고, 원산지를 위반한 대외무역사범은 53건 1,488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13%, 금액 48% 각각 감소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안전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불법 농수산물, 위조상품, 원산지위반상품, 마약밀수 및 불법외환거래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