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보세구역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운영인 간담회 개최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은 종전 EDI로만 신고할 수 있었던 보세화물 반출입신고 등 각종 수입화물 신고를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화물신고시스템’을 구축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세화물 반출입신고는 우리나라 공항이나 항만에 도착한 수입화물을 수입전까지 보관하는  보세창고에 반출입시 세관에 신고하는 것으로 연간 300만건(인천)  내외의 반출입신고가 처리되고 있다.

선(기)용품 적재등 신고는 아울러 무역을 위해 우리나라와 외국을 왕래하는 선박이나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적재하역 등을 하는 경우 세관에 신고하는  것으로 연간 1만8천건(인천) 내외의 신고가 처리했으며 보세판매장 업무신고는 외국으로 출국하는 여행자에게 판매하는 물품의 반출입, 운송등 판매사항을 세관에 신고하는 것으로 연간 2만건(인천) 내외 신고된 바 있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에 따라 화물신고인은 ‘인터넷 화물신고시스템’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시간제약 없이 편리하게 인터넷 전자통관시스템(UNI-PASS)(http://portal.customs.go.kr)에 접속, 각종 수입화물 신고내용을 입력한 후 전송 Key를 누름으로써 신고를 완료하고, 신고 진행결과도 언제나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작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시범업체 사용 결과 전송속도가 향상되고  전송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되어 수입화주 및 물류업체 등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전송속도는 전송후 확인까지 3~5분 소요되고 전송후 실시간 확인되며 전송비용은 그간 유료(문서크기 비례)에서 인터넷을 이용함으로 비용이 발생하지 안는다.

이와 관련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은 4월24일 인터넷화물신고시스템 구축완료 안내를 위해 보세구역 및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운영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무속도 향상과 전송료 비용 절감을 통하여 화주들에게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먹거리 의약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량한 국내수입업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관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불법 먹거리 의약품 집중단속 계획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2008년도 보세화물 관련 주요 추진과제 및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보세구역 운영인들의 불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만남의 장으로서 다과를 함께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인천본부세관은 작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통관환경 조성을 위하여 수출입통관 관련 규제사항이나 불편 사항을 발굴하여 개선하는데 세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