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허용석)은 16일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하기 위하여 '선진무역강국을 실현하는 World Best 관세청'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CLEAR 행동규범을 마련하여 선포식을 가졌다.
새 비전은 새정부 국정방향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신임 허청장이 취임이후 77일동안 전국 56개 일선세관 및 소속기관 방문을 통해 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관세청의 나가야할 방향을 대내외에 약속했다.
관세청의 새로운 비전(World Best 관세청)은 세관행정의 수요자인 기업과 국민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법 대외 거래로부터 우리 사회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여 궁극적으로 국민이 편안해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세계최고의 관세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관직원이 모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지켜야 할 행동규범 5가지를 제시하고 영문의 첫 글자를 따서 CLEAR 행동규범이라고 명명했다.
▲업무에 임함에 있어 항상 ‘왜?’ 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창의적으로 발상하고(Creativity)
▲겸허한 자세로 세관행정의 최종 수요자인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며(Listen)
▲세관행정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우러나는 열정을 갖고 (Energy)
▲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논함에 있어서는 신중하되 일단 결정되면 속도감 있게 현장에서 실천하며(Action)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 구축과 자기창조 조직의 실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세(Relationship)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관세청은 이번 비전 및 행동규범선포행사를 과거와 달리 거창한 선포식을 생략하고 동영상 메시지로 대체하는 등 불필요한 형식을 배제하였으며, 관세청장·세관장 등 주요간부들이 행동규범을 준수하겠다고 자율적인 다짐 선언하며 직접 서명하여 주목을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포한 비전과 행동규범의 실천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상반기에 실시된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동시에 하반기 주요 업무에 대한 전략 및 제도를 보완하여 개선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