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세관장 이종익)은 지난 16일부터 외국에서 도착한 항공국제우편물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쉽게 통관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 시행에 착수했다.
그동안 팩스 위주였던 간이통관 신청을 메신저 문화에 익숙한 민원인들을 위해 문자메시지로도 확대하여 유비쿼터스 환경을 반영한 실시간 통관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민원인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의한 통관신청은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물품이나 선물받은 우편물로 미화 600불 이하 물품을 대상으로 하며, 긴급히 필요한 회사용 견품도 신청을 받아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방법도 간편하다. 010-8355-8577(바로척척)번으로 통관번호, 가격, 품명, 간단한 사유(선물, 구매, 견본 등)를 입력 후 전송하면 되고, 장문의 신청내용이나 가격사진 첨부시에는 MMS메시지(컬러메일, 멀티메일, Shot메일)도 사용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이번 문자메시지 통관신청 서비스 개통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통관신청을 할 수 있어 많은 수취인들이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국제우편 이용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가설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