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Gucci)그룹 5일 인천세관장에게 감사장 전달
지식 재산권 보호에 기여해 준 데에 대한 공로 감사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두기)은 8월 5일 세계적인 명품 제조회사인 구찌그룹으로부터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해 준 데에 대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구찌그룹(Gucci Group) 아시아지역 상표권담당자인 Bernie Hung씨는 이날 인천세관을 방문하여 세관장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요청했다.
인천세관은 그동안 인천항이 중국산 위조상품의 반입항구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하여 위조상품의 검사 및 감정절차를 개선하고 국내외 지재권자로부터 최신 상품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입수하여 위험 가능성이 높은 물품에 대해 집중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재권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외 상표를 위조한 가짜상품 시가 1337억원 상당을 적발한 바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대표적인 다국적 명품회사로부터 감사장을 수령함으로써 국가신인도 제고에 기여함과 동시에, 이러한 지식재산권 보호활동이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체의 지식재산권을 포함한 국내외 상표의 권리를 적극 보호하기 위해 통관단계에서 고위험 품목에 대한 검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