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코레일 청렴축제 한마당
청렴 축제의 한 마당---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한바탕 청렴 축제가 펼쳐졌다.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은 ‘청렴우수사례’ 심사평에서 “클린 코레일 페스티벌은 올해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국제반부패회의(IACC) 등 전 세계에 소개할 만한 우수사례이다”며 “한 마디로 영광이고 감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600여 작품 중에서 선별된 우수 청렴UCC, 청렴송 등이 제1부 세션 중간 중간에 상영됐으며 로비에서는 ‘청렴 포스터·표어전’, ‘가족사랑 청렴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또 대전지사에서는 한복을 곱게 맞춰 입은 여직원들과 직원들이 로비 한 쪽에 부스를 설치하고 ‘청렴’ 두 글자가 새겨지도록 특별 재배한 ‘청렴사과’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나눠줬다.
청렴 페스티벌 열기는 본선 진출자 80명이 경합한 ‘도전 청렴 골든벨’ 행사에서 절정에 달했다.
마침내 빨강·노랑·파랑 각색의 유니폼을 입은 각 소속의 열띤 응원전 속에서 경북남부지사(유경호 대리)가 청렴 골든벨을 울렸다.
김해진 코레일 감사는 골든벨 시상식에서 “진심으로 재미있었고 감동이었다. 이 행사를 위해 고생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청렴에 대한 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가 공기업 청렴 문화를 코레일이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영된 청렴UCC 중 부산지사(김필종 차장) UCC ‘정직한 손이 존경받는 참된 사회’는 10일 같은 날 발표된 『2008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생활실천 UCC공모전』수상작 발표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웃음과 감동과 재미를 줬던 청렴 축제 한마당은 청렴골든벨의 울림과 함께 참가자들 마음 속에 청렴의 각오를 일깨우면서 그렇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