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28일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 6조 1515억원 영업이익 4121억원
분기사상 최대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달성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박삼구)이 28일 고금리, 환율불안 등 외부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2분기 실적을 경신하며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금호아시아나의 3분기 매출액은 6조 1,515억원으로 전기 대비 2.5%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기대비로도 33.5% 늘어 분기 매출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기 대비 6.3%,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4,121억원을 달성했으며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전기 대비44.3% 증가한 3,792억원, 당기순이익은 28.8% 증가한 2,863억원을 달성, 수익성면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3분기 누계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17조 797억원, 영업이익 1조 684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7,538억원, 당기순이익 5,694억원을 기록중이다.
이 같은 실적은 금호석유화학, 대한통운을 비롯한 주요계열사들이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데 기인한다.
3분기 주요 계열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 1조 1,698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579억원, 당기순이익 -478억원을 달성, 환율, 유가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6,235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달성했으며 ▲ 금호산업은 매출액 6,78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784억원, 당기순이익 609억원을 달성했다.
또 ▲ 금호석유화학은 매출액 9,575억원, 영업이익 1,218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366억원, 당기순이익 888억원 등 분기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이와함께 ▲ 대우건설은 매출액 1조 5,450억원, 영업이익 977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482억원, 당기순이익 1,243억원을 시현했으며 ▲ 대한통운은 매출액 5,11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754억원, 당기순이익 629억원 등 올해 그룹 편입이후 시너지 효과를 통한 최대의 경영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화)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빌딩 국제회의장에서 300여명의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3분기 실적에 대해 IR을 갖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