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차세대 글로벌 B2B사이트인 tradekorea.com을 개통, 서비스 중인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B2B 무역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Alibaba.com)와 공동으로 최근 대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해 e-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종합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8년 8월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사는 e카탈로그 제작, posting 등 수출준비과정에서부터 오퍼, 인콰이어리의 작성 및 발송, 계약지원에 이르기까지 해외 마케팅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 <글로벌 B2B 수출지원 프리미엄 패키지>를 12월 8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2009년 4월까지 한시모집을 통해 선정된 무역협회 및 tradeKorea 회원사 2,000개 업체에 제공되는 동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tradeKorea를 비롯한 Alibaba.com과 EC21 등 국내외 최대의 글로벌 B2B 用 e카탈로그 무료 제작 및 posting지원, 오퍼/인콰이어리/수출입 계약서 등 무역거래 관련 통번역 지원 등 무역협회가 제공하는 <스페셜 수출지원 서비스>에 알리바바닷컴의 글로벌 유료멤버쉽 서비스인 트러스트패스(ITP: International TrustPass:참고2) 특별제공 및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 업그레이드,글로벌 무역 B2B 사이트 활용 교육세미나 참가 등 알리바바닷컴의 <프리미엄 멤버쉽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무역 B2B 사이트인 EC21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 패키지에는 전세 계 240여 개국, 3,650만 기업에 걸친 글로벌 거래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 기업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알리바바닷컴의 ITP서비스 특별 제공 및 프리미엄서비스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무역업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최근 ITP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내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출성공사례가 등장하고 있는 바, 서울의 가전제품 업체인 G사의 경우 독일, 미국 등 구매력 높은 선진국으로부터 월 200여건의 인콰이어리를 받고 있으며, 패션악세사리 업체인 J사의 경우에도 미국, 캐나다 등지로부터 매일 12건 이상의 거래성사가능성이 높은 인콰이어리를 수신하고 있고 수년간 ITP를 활용해온 D사와 A사 등 선발업체들의 경우 온라인 B2B를 통해서만 연간 4~5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시회, 상담회 등 고비용, 단발성의 전통적 소싱방식에 부담을 갖게 된 해외바이어들이 저렴한 비용과 상시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B2B 거래알선을 통한 글로벌 소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져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중소업체의 <성공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 이재현 본부장은 협회와 알리바바닷컴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금번 온라인 B2B 수출지원 패키지 서비스는 과거 오프라인 위주의 일회성 수출지원 형식에서 벗어나, 전 세계 바이어에게 24시간 상시홍보되는 온라인 글로벌 무역 B2B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 준비부터 오퍼, 인콰이어리, 계약 번역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이고 총제적인 원스톱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무역협회는 동 시범사업이 최근 대내외 수출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와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알리바바닷컴과 제휴하고 있는 글로벌 Big Buyer와 국내 기업간 1:1 거래알선을 추진하고 글로벌 B2B 무역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마케팅 온/오프라인 교육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등 경쟁력 있는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돕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