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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플랜트 10%증가 462억달러 수주

대형화 추세 뚜렷…올해 500억 달러 목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작년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2007년 실적보다 40억달러가 증가한 462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액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히고 이는 산유국의 산업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에너지·자원 확보 및 유전 개발 경쟁에 따른 심해저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등의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이 상반기까지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를 활용해 산업인프라 투자를 확대한 결과 200억달러를 수주해 2007년보다 수주액이 63% 늘었다. 미주지역에선 자원개발 경쟁 등으로 심해저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도보다 221%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자원개발용 심해저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수주가 전년도보다 18% 늘어난 161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석유화학, 발전 및 담수설비는 2007년 발주 확대에 따른 물량 감소와 발주 지연 등으로 전년대비 각각 36%, 21%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프로젝트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 5억달러 이상 초대형 플랜트가 35건, 금액으론 353억달러에 달해 전체 수주의 76%를 차지했다.


정부는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를 500억달러 이상 달성하기 위해 플랜트산업협회, KOTRA 등과 협력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주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집행하고, 수출보험을 확대하는 등 플랜트 업계의 수주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중남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동과 인도에 운영하고 있는 ‘해외수주지원센터’를 브라질에도 조기 개설하고 상반기 중에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에 민관 프로젝트 미션단을 파견한다.


플랜트산업협회를 통해 플랜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인턴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한편, 기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등 플랜트산업 성장동력 기반구축사업 프로그램에 착수한다.


한편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르네상스호텔에서 플랜트업계와 플랜트수출 확대방안 간담회를 가지고 해외플랜트 462억달러 수주에 기여한 포스코(주) 김대호 전무 등 13명에게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장관은 “올해 경제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플랜트업계가 더욱 노력해 500억달러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부도 플랜트를 수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천기술개발, 전문인력 확충 등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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