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29일 철원군으로부터 휴대품 체화농산물을 철새먹이로 무상 기증한 공로로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인천세관은 대표 브랜드사업인 '죽어가는 체화 농산물에 새 생명을'에 따라 철원군청에 휴대품 체화농산물 28톤을 철새먹이로 기증했다.
철원군은 철새먹이용 곡물 구입비용으로 연간 5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두루미보호협회에 지원해 왔으나, 인천세관의 농산물 기증으로 예산을 절감함에 따라 고마움의 표시로 관세청 개청기념일에 감사패 전달 및 죽어가는 농산물에 새 생명을 부여한 휴대품검사관실 박계서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게 된 것이다.
브랜드사업의 수혜자 두루미보호협회는 천연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된 두루미 등 철새의 월동기 서식보호를 위하여 매년 곡물을 구입하여 공급함에 따라 비용 상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체화농산물을 철새먹이로 활용함에 따라 예산을 절감하게 됐으며, 인천세관은 올해 10월경 또 한 차례 철새먹이를 두루미보호협회에 무상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