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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우방랜드 勞∙使, C&우방 경영정상화 지원

C&그룹 계열사인 C&우방랜드 노∙사가 C&우방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C&우방랜드(대표이사 최백순)에 따르면, 회사와 노동조합(지회장 이종철)이 설연휴인 지난 27일 노∙사 협의회를 갖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09년 노∙사 협력구도를 마련키로 전격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그룹 및 관계사의 경영난이 자사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C&우방(과거 C&우방랜드의 모기업, 05년 7월 사업분리 후 그룹내 관계사 유지)의 워크아웃 실현과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노∙사 화합을 통해 회사경영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뜻이자, 과거 단일 법인으로 IMF 위기와 법정관리 시절을 현명하게 이겨낸 경험이 있는 C&우방랜드와 C&우방이 상생의 노∙사관계와 공생의 기업관으로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침체 일로에 있는 대구∙경북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노동조합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오던 09년 임금교섭과 관련한 사항을 그룹 및 관계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회사측에 위임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백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사 내부 노∙사관계를 떠나 관계사의 의리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노∙사관을 정립해야 한다”며 “이종철 지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함께할 역할이 있다면 회사에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C&우방랜드는 지난 2007년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화 하는 등 모범적 노∙사 관계를 인정받아, 대구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산업대상에서 노사화합부문 대상을 수상한 전례가 있어, 이번 협의회 결과가 또 한번의 노사 협력구도를 통한 경영위기 극복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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