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경기도, 평택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컨테이너 선사 및 카페리 선사에게 모두 4억원의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 3월 31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해당 선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유공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와 평택시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지급되는 이번 볼륨 인센티브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각각 작년 지원 금액인 4억원을 7억원으로, 2억원을 3억원으로 확대 지원하여 총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2009년도 인센티브 지급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 중 ‘08년도 컨테이너 처리실적과 ’07년 대비 5%이상의 증가 실적이 있는 장금상선, CMA CGM, SITC, 한진해운, 연운항훼리 등 14개의 컨테이너 취급 선사에게 4억 원을 지급하며, 이는 작년도 평택항 컨테이너 처리물량 36만 TEU였음을 감안할 때, 100만 TEU 이상을 처리한 타항만 대비 매우 파격적인 지원이라는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 날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유공기업에게 평택항 이용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 밖에도 LCL화물 처리실적에 따라 포워더 및 창고업체에게 1억원, 신규항로 개설 장려금으로 3억원 등 총 4억원의 신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경기 침체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페리 선사에게도 2억원의 항비지원금을 보조하는 등 남은 6억원에 대해 2009년도 처리 실적에 따라 향후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