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열리는 제2회 군산국제 자동차 엑스포에 현대·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가 모두 출품하게 된다.
군산 새만금 산업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완성차는 물론 해외 완성차 10개사, 국내 상용차 8개사 등 모두 176개 업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잠정확정됐다.
조직위는 참가를 신청한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기아차의 경우 전시관의 규모 등을 고려해 기아차를 제외한 4개사에 기업홍보관과 차량전시 부스를 배정했다.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의 참가로 군산자동차엑스포가 서울모터쇼, 부산 모터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있게 됐다.
부품업체의 경우 행사개최 막바지를 앞두고 하루 10여 개사 이상 참가신청서가 제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실화를 위해 참가 부품업체당 하루 2명 이상의 바이어와 책임연결하는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엑스포에 참가하는 부품업체를 국내 기업은 1·2차 협력사로 제한하고, 외국기업은 연 매출액 500억이상으로 제한하는 등 질적으로도 업그레이드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군산시는 참가업체의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신청업체가 해외 수출에 유리한 업체, 우량기업순으로 참가업체를 조정해 기업비즈니스가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