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업체 차질없는 지원 24시간 수출입통관지원팀 운영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이대복)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5일까지 항공기로 반출입되는 반도체 등 긴급한 수출용 원자재, 국내외로 오가는 추석선물 등 우편물, 특송화물을 비롯한 61만여건, 62억불 상당 수출입화물(예상)의 신속·정확한 통관을 지원하고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신속하게 환급금 25억여원(예상)을 지급하는「추석연휴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대책」을 수립하여 시행중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수출통관·수입통관·특송통관·우편물통관·보세구역감시 등 업무 분야별로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특별지원팀을 편성하고 연휴기간(10.2∼4일) 동안 91명의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수출화물이 적기에 기적되고 모든 수입화물이 원활하게 통관되도록 적극 지원하여 업체가 차질없이 수출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명절 직전인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관세환급특별지원팀을 편성하고 세관의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함으로써, 자금부담이 많은 업체에게 추석연휴 전에 환급금을 보다 신속하게 지급하여 자금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수출화물 통관지원대책으로는 긴급 수출물품은 최우선 처리하며 동일물품을 반복하여 수출하는 업체 및 우범정보가 없는 수출물품에 대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기적기간 연장 신청도 즉시 수리하기로 했다.
특송화물·우편물을 비롯한 수입화물 통관의 경우, 무선기기·항공기 등의 부분품 및 수리용 기기 등 수출용 원자재와 시설재는 입항전 수입신고제도 등 사전통관제도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회사견품 또는 추석선물 등 개인물품이 확실하거나 우범성이 없는 경우에는 검사를 생략키로 했다.
동시에, 마약류·불법건강기능식품·총기류·귀금속류·짝퉁·CITES 대상품목·전략물자(슈퍼컴퓨터) 등이 추석연휴를 틈타 밀수출·입되는 것을 원천차단하기 위하여, 집중선별검사도 병행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수출업체 자금부담 완화를 위한 관세환급지원대책으로는, 환급신청 건은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서류심사건에 대해서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급금을 우선 지급한 후 추석연휴 이후에 심사하도록 했다.
이 밖에, 연휴 기간 중 순찰직원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를 순찰하면서 화재예방 및 보세화물 안전관리를 위하여 소방시설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항공사·조업사 등에 대한 업무협조를 강화하여 기적지연이나 운송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으며, 관세사 등 통관종사자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확보하여 수출입업체의 통관애로사항 등 상황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24시간 수출입통관 지원에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