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성윤갑)은 지난 7.9일 서울 상문고에서 실시된 2006년도 관세사 제2차시험 합격자 7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 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소합격인원이 적용됐다.
합격자 중 전과목 평균 69.13점을 획득한 한국외대 중국어학과 재학 정진용(당 25세)씨가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하였고 44세(1962년생)인 신오석(경희대 산업공학과 졸)씨가 최고령 합격자로 나타났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금년 만 20세(1985년생)의 천상열(한양대 법학과 재학)씨가 차지했다.
올해 제2차 시험은 552명이 응시하여 75명이 합격함으로서 합격율 13.6%를 나타냈으며 전년도 합격률(15.5%)보다 2% 감소했다.
합격자에게는 관세사법 제5조의 결격사유를 조회하여 이상이 없을 때에 관세사 자격증이 교부되며, 최종 합격자는 관세사회에서 실시하는 6개월간의 실무수습을 거쳐야만 관세사 사무소를 설치하여 관세사의 직무를 행할 수 있다.
올해 8월 현재 개업중인 관세사는 1,093명으로서 전체 자격증 소지자 3,300명 대비 약 35%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