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해외여행자를 위해 휴대폰으로 휴대품 통관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폰페이지를 전국세관 최초로 구축하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세관에서 구축한 모바일 폰페이지에 접속하려면 휴대폰 문자판에 '6468 + 인터넷키'를 눌러 연결이 되면 인천공항세관을 선택하면 된다.

인천공항세관 모바일 폰페이지에서는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 세관신고 대상물품, 세금납부방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또 보다 자세한 통관정보를 원하는 경우 세관직원과 전화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자동 전화연결 서비스'와 '밀수신고'도 가능하도록 했다.

세관 관계자는 모바일 폰페이지가 구축됨에 따라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휴대폰으로 여행자 휴대품 통관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제호 휴대품과장은 “모바일 폰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도 수출입통관, 심사분야까지 확대해 세관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관에서 구축한 6468번 폰페이지는 국정홍보처, 여성가족부, 행자부, 병무청, 관세청, 부산광역시, 강남구청, 인천공항세관 8개 기관이 공동 운영하므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