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뉴질랜드 양국은 10월 12일 뉴질랜드 웰링톤에서 제9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는 1996년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설치된 연례 경제통상 협의채널로서 매년 교대로 개최되어 오고 있으며, 금번 공동위에는 우리측에서는 김중근 통상교섭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농림부 등 관계관이, 뉴질랜드측에서는 Derek Willian Leask 외교통상부 경제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외교통상부, 농림부, 식약청 관계관이 각각 참석한다.

이번 회의시 과학기술, 농업, 임업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경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양자간 주요 통상현안으로서 우리측은 운전면허 상호인정협정 체결 등을 제의하고, 뉴질랜드측은 감자, 민대구 머리 등의 시장접근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제8차 경제공동위 개최이후 취해온 조치들을 설명하고,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EAS(East Asia Summit), APEC, WTO/DDA, 남방 참다랑어 보존위원회에서의 협력 등 지역 및 다자분야 협력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