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보세구역에 원격업무시스템(VPN) 설치, 활용
인천세관(세관장 : 김종호)은 2006년 5월 23일부터 인천세관을 통해 수입되는 물품의 보다 신속한 통관을 위해 연안부두지역 보세창고 등 주요거점 3곳에 세관전용망(VPN)을 설치한 세관사무실을 운영하여 당해 거점 보세창고 인근에 장치되어 있는 수입물품에 대한 세관검사가 완료되면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전산처리하여 통관절차를 완료함,보다 신속한 화물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인천항은 여러 곳에 보세창고가 분산되어 있어 그동안 세관직원이 세관을 출발하여 보세창고별로 장치된 수입물품을 모두 검사하고 세관에 돌아온 후에야 전산 처리를 하게 됨에 따라 먼저 검사가 끝난 건의 수입신고서 처리가 장시간 소요, 통관지연 및 물류비용 증가 등 수입업체들의 불만 요인이 된다.
세관현장사무실은 인천세관에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2곳(ICT, 우련검사장)의 부두직통관사무실 외에 검사건이 많은 보세창고를 중심으로 추가로 3곳(선광ICT, 동방CY, 진아교역)을 선정하여 설치한 것으로써 금번 세관현장사무실의 운영으로 수입검사가 완료된 후 세관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검사결과의 전산처리가 가능하여 연간 약50억원 상당의 물류비용 절감효과 및 통관소요시간이 종전에 비해 1 ~ 2시간 정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수입통관과 관련한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세관 수입신고건 검사 현황은 2005년 4만5290건이며 올 4월말은 1만569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