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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30일 임명된 김석구 신임 홍보관리관은 누구인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지극하다

2번째 홍보행정 맡아 기대 크다

 

해양수산부 공보관에 김 석 구(金碩九· 52 · 사진)국장이 30일자로 임명됐다.

 

78년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유신사무관이라는 제도에 의해 해양분야 사무관으로 특채된 김국장은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의 해양부 홍보행정에 관련업계는 물론 출입기자들의 기대는 자못 크기만 하다.

 

감사담당관을 2번씩한데다 공보관실의 근무도 역시 2번째하게 된다.

 

해운항만청 시절 서울대 파견 교육을 가기전에 공보계장을 했었다. 

 

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지낸후 오거돈 전 장관 재직시 총무과장으로 발탁된 후 많은 인사행정의 어려움을 겪은데 이어 국립해양조사원으로 갈 것으로 모두 예상했으나 의외로 다시 감사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는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지극하다. 대부분 총무과장을 지내면 국장자리의 보직을 맡아 가는 것이 관례임에도 그는 한번 맡았던 감사담당관으로 자리를 이동하는 임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공무원사회에서의 경쟁은 역시 일반 사회처럼 경쟁이 치열하기 마련인데 그는 총무과장을 맡은 후 자신이 희생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직이 전달되도록하는 미덕(美德)을 스스로 실천하고 보인것이다.

 

물론 장차관이 과장급이상의 인사를 결정하지만 밑그림은 총무과장이 만들기 마련이다. 그러한 자리있었던 그가 감사담당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당시의 출입기자로서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상을 알고보니 다른 공직자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을 보이지 않게 단행한 것이었다.

 

그러한 경력을 지닌 김국장이 드디어 공보관으로 임명돼 E메일로 편지를 보내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해양수산부 홍보관리관을 맡게 된 김석구입니다.

 

홍보관리관이라는 중책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더욱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기자님들의 고견을 듣고,

필요한 정책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을

기자님들과 함께 일구어가고자 합니다.

 

모쪼록 조만간 직접 찾아뵙고 찐한 소주 한잔 나누기에 앞서

우선 지체치 않고 이렇게 짧게나마 인사말씀 전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6년 10월 30일  김석구 드림'

 

이러한 서신을 받은 후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하는 김 국장은 앞으로 가장 멋있는 홍보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의 인생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들 한다. 사실 그렇다.

 

그는 국민에게 알권리를 제대로 수행해야 하는 기자들에게 참신한 서신의 인사를 보낸 터여서 바로 수요자 즉 보도를 담당하는 기자들에게 최선의 보도행정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음을 느꼈다.

 

일반직 고위공무원단으로 진입하면서 첫 부임하게 된 김국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를 말고 출입기자들을 제대로 활용하여 해양수산부가 과연 무엇을 하는 부처인지를 전 국민들이 각인되도록 하는 역활과 기능을 한치 차질없이 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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