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13개 국가 세관직원 20명을 초청하여 관세행정기법 연수를 실시한다.
1993년부터 꾸준히 계속되고 있는 이 사업은 한국 관세청의 선진 관세기법에 대한 개도국의 기술 전수 요구가 높아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연수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화 현황을 위시해 지재권 보호 현황, 사후심사제도, IT Session등 한국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총 9개 분야의 관세행정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의 현장감을 제고하기 위해 세미나 기간 중 우리나라의 대표적 항만 세관인 부산 세관 방문, 산업시찰(광양제철소), 문화 탐방(경주) 및 IT 관련 기관 견학(삼성전자, KT-NET)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가 한국 관세청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시장 확대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