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6주년특집:콩 200톤 소각로 대신 축산 농가에
폐기대상 가공용 콩 사료용으로 강화군에 기증완료
폐기대상 가공용 콩 사료용으로 강화군에 기증완료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은 24일 폐기대상 가공용 콩 200톤(20피트 컨테이너 10대 분량)을 축산 농가가 많은 강화군(군수 유천호)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물품은 식품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식품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나, 사료용으로는 사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일정한 가공을 거쳐 강화군내 축산 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러한 폐기대상 농산물 기증사업은 약 3천만원에 달하는 폐기비용을 절약하고 소각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축산농가를 지원(사료 생산량 20kg짜리 33만포)함으로서 경제적으로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인천본부세관은 체화농산물의 철새모이주기운동(강원도 철원군), 사랑의 티셔츠 나눔행사(베트남) 등 정부기관의 자발적인 나눔실천을 꾸준히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와같은 기증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