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세관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익산세관(세관장 최양식)이 관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잠자는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활발하게 벌여,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부담 경감에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

관세환급제도란, 외국에서 원재료를 수입하여 국내에서 제조가공 등을 거쳐 수출한 경우, 수입할 때 납부했던 세금을 되돌려 주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영세기업일수록 관세환급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환급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실태를 고려하여, 익산세관에서는 올해만 7차례에 걸친 관세사 간담회와 3차례 업체 설명회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직원 개인 블로그, 세관 미니홈페이지 및 메일 서비스 등 네트워크를 통하여도 본 제도를 알리기 위하여 노력해왔다. 이런 결과 2005년에는 총 14개 영세업체를 발굴하여 4,500여만원의 환급금을 지급하였고, 올해에도 7개 영세업체를 신규 발굴, 1,000여만원의 관세 등 환급금을 지급해왔다.

최 양식 익산세관장은 “세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를 통하여 인터넷으로 환급신청이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수출을 하고도 환급받지 않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어려운 관내 중소수출업체 지원을 위한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익산세관에 문의하면 적극적으로 환급금을 찾아줄 예정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꼭 환급신청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환급제도 및 환급신청에 의문이 있는 경우에는 익산세관 834-0123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