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까지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7519백만달러로 올해 목표 110억달러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세균 산자부장관은 27 홍기화 KOTRA사장, 정동수 Invest Korea 단장, 안충영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주요 프로젝트매니져(PM) 등이 참석한 외국인투자유치 점검회의에서 부품 · 소재, R&D 센터, 물류센터 등 정책목표 분야에서 외국인투자유치는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M&A형 투자감소로 목표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려했던 북한핵실험 발표가 최근 6자회담 복귀선언, 외국인투자유치보고회의 개최 등으로 큰 영향은 차단되었으므로 금년목표 110억달러 달성을 위하여 연말까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산자부와 KOTRA, Invest Korea는 금년말까지 연내 투자유치 성공 가능성이 있는 주요 대형 프로젝트(총 21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투자유치 활동 전개, 투자 애로해소, 투자유치단 파견, 각종 인센티브 조기제공(외국인투자지역지정, 현금지원 등), 주한외국상의 간담회, 해외언론 홍보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회의에는 주요 투자유치프로젝트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PM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외국인투자기업 기숙사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애로사항 해결을 건의하였으며, 산자부는 건의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세균 산자부장관은 주요프로젝트 진척상황을 건별로 직접 점검하고 금년 투자유치 목표 110억달러 달성이 불투명하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내년도 전세계 경제성장률 둔화 및 원화강세 지속 등 부정적 요인으로 인해 외국인투자유치 여건이 불확실하나, 최근 외국인투자유치보고회에서 발표한 외국인투자유치 확대전략을 지속 추진하여 2007년에도 110억달러 이상의 외국인투자가 유치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외국인투자의 양적 확대보다는 우리 산업구조와 연계되는 부품·소재, R&D센터 등 질적수준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