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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국제원자재 수급조절에 나선다.

비축원자재 가격할인·공급량 확대…대전청 7월부터 비축원자재 판매한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조달청이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수급조절에 나선다.

  

조달청 따르면 국제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감안, 비축원자재 염가폭(할인폭)을 지난해 3%에서 5%,활인율을올해에는 5%애서7%까지로 늘렸다.

  

조달청은 또 올해 4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1181억원에 비해 96% 증가한 2319억원의 원자재를 국내 실수요업체에게 공급했다.

  

세계적으로 자원 보유국들에 의한 자원 국유화, 카르텔화 등으로 원자재 수급난이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의 국제가격은 최근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조달청은 최근 한국의 산업구조가 IT 등 첨단산업으로 고도화되고 관련 특수 소재산업에 사용되는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는 등 산업여건이 변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희소금속을 중심으로 비축 품목을 다양화하고, 국내 산업에 영향력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해만 해도 25일이었던 국내 수입수요의 비축규모를 1개월에서 2개월분 상당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희소금속이란 지구상에 그 존재가 희유하고, 물리·화학적으로 금속형태로 추출하기 힘든 특성을 가진 금속원소를 말하며 우리나라는 첨단산업 필수소재 40종을 희소금속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다.
   
조달청은 이와함께 전국적인 원자재 수요 분포를 감안해 지금까지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전북 등 5개 지방청에서만 판매하던 비축 원자재를 오는 7월부터 대전지방조달청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

  

대전·충청 지역은 지금까지 전체수요의 약 5% 상당의 비축물자를 구매했으나, 부산 등 5개 지방조달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여 타지역 수요업체에 비해 운송비 부담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있다.

  

대전지방 조달청은 수요가 많은 알루미늄, 전기동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품목수와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조치로 인해 대전·충청 수요업체들은 약 30억원 이상 구입원가를 절감할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청은 지난 1967년 원자재 비축업무를 시작한 이래 기초소재 산업에 주요 원료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구리, 니켈, 연, 아연, 주석 등 6대 비철금속과 펄프, 생고무 등 임산물을 대상으로 비축사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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