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이재섭)에서는 이달부터 7월까지 여수에서 완도부근 해역에 대한 조류관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밀한 해수유동 관측을 위해 계획된 관측점 위치 확인 및 계류부표 설치를 위해 DGPS(정밀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 첨단 조사장비를 활용, 매10분간격으로 30일연속 해수유동을 정밀관측한다.

이 해역은 도서가 많이 산재해 있는 다도해로서, 여러갈래의 크고 작은 수도를 이루어 분류되었다가 다시 합류하는 등 유속의 흐름이 매우 복잡하고, 유속이 강하기 때문에 해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해역이다. 또한 대·소형 선박의 통항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양식장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적조 발생시 해수유동 정보제공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번 조사는 정밀한 해수유동 관측을 위해 계획된 관측점 위치 확인 및 계류부표 설치를 위해 DGPS(정밀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 첨단 조사장비를 활용, 매10분간격으로 30일연속 관측을 실시하며, 해양조사선 바다로3호가 사업을 지원된다.

항로상에서 조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해하는 선박들은 관측부표(주간:홍·백색깃발, 야간:백색 깜박이등)접근에 유의하여야 하며,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관측장비 보호를 위하여 안전항해가 각별히 요구된다. 

앞으로도 남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는 해양오염방지·해양개발 등 유용한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모든 선박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를 할 수 있도록 주요항만과 항로 등에 지속적으로 조류관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