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은 22일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슬래브 처리 1억톤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1억톤 슬래브 처리는 지난 1980년 7월 1일 2열연공장이 준공된 이래 26년 6개월 만에 달성된 대기록으로, 이후 2열연공장은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이 연간 공장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스테인리스 생산공장이 되어 최고의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성장했다.
열연코일 1억톤은 두께 2.3mm, 폭 1200mm 기준으로 460만km에 달하는 길이로 이는 지구 둘레를 115회 감을 수 있고 지구에서 달까지 6번을 왕복할 수 있으며, 신형 그랜저 자동차를 5,6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중량이다.
한편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은 2006년 연연속 압연설비 신예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고객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고 품질의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