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2차 한·ASEAN 관세청장 회의 참석
관세행정 시스템 수출 홍보를 위한 활동 전개
관세청은 김 도열 정보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2006년6월8일, 캄보디아 시엠 립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ASEAN 관세청장 회의에서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구축경험과 그 우수성을 홍보하고, 향후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지금까지 관세청은 ASEAN 회원국들과 개별적인 관세협력을 추진하여 우리기업의 통관애로를 해소하는데 주력했으나, 아세안과의 FTA 체결 추진, 투자 및 교역 증가 등을 감안하여 2005년부터 ASEAN 10개국 관세청장이 함께 모여 세관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여하여 한·아세안 세관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이번 관세청장회의에서는 한·ASEAN 관세협력 방안 및 ASEAN 세관에 대한 관세행정상 기술지원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계획으로, ASEAN 회원국은 ASEAN의 통관창구 단일화(Single Window)를 2012년까지 추진하기로 자체적으로 합의한 이후, 한국 관세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한·ASEAN 관세청장 회의에서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해외수출 개척을 위한 민관합동 지원단장인 정보협력국장이 직접 참석하여 한국의 Single window 구축사례 및 관세행정 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ASEAN 관세청장들에게 부각시킴으로써, 국내 IT 산업의 ASEAN 진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ASEAN 고위 관세공무원을 한국에 초청하여 관세청의 통관자동화와 Single Window 구축경험을 전수하고, ASEAN과 한국 관세청의 모범사례 등 정보 교류를 위한 정보 Network로써 「ASEAN+3(한·중·일) web-site」를 2006년 중으로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ASEAN+3(한·중·일) web-site는 동아시아 각국의 통관절차와 모범사례 등에 대한 원활한 정보 교류를 통하여 우리나라 수출물품의 신속통관 등 무역원활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이 주도하여 2006년 중 아세안 사무국에 개설하기로 한 web-sit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