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유럽국가 지속적인 증가세 보여 

관세청(청장:성윤갑)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정보통신기기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작년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448억$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휴대폰은 작년 한 해 동안 189억$이 수출됨에 따라 187억$이라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휴대폰은 정보통신기기 전체 수출액 중 42%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 효자종목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인 187억$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산 및 다국적기업 제품과 본격적인 가격경쟁을 하면서 대당 수출채산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2004년까지 매년 40%정도 꾸준히 증가하다가 시장규모는 커지지 않는 가운데 경쟁만 심화되면서 작년 들어 28.7%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GSM 방식 휴대폰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2003년부터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국가들로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니해설--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 유럽에서 채택하고 있는 디지털 이동전화 방식 휴대폰

연도별 수출입현황과 국가별 수출현황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