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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건강 17: 10일 메르스 확진 13명 늘어 108명 격리자 3439명

건강 17: 10일 메르스 확진 13명 늘어 108명 격리자 3439명
229명 검사 진행중 자택 격리자 3259명 180명 시설관리 중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0일 현재 13명이 추가돼 10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2차 유행'의 온상이 된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를 옮은 환자는 47명으로 불어났다. 1차 유행의 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수 37명 보다 10명이나 많다.

전날 병원 자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40대 임신부는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와 보건당국이 재검사를 벌이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0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보건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 수는 2892명에서 547명이 늘어난 3439명이 돼, 전날 증가폭 384명의 1.5배에 이르고 있다. 또 547명 중 530명이 자택격리 되면서 자택 격리자 수는 3259명으로 늘어나, 전체 격리 인원의 94.8%에 해당한다. 나머지 180명은 시설격리 중이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감염 의심자는 229명이나 되며,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이날 34명이 더해져 641명이 됐다.또 1명의 환자가 이날 퇴원해 퇴원자 수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2번(63·여·1번째 환자의 부인)과 5번(50·1번째 환자 진료 365열린의원 의사), 18번(77·여) 환자가 퇴원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13명이 추가돼 108명(남 64명·여 44명)이 된 가운데 13명 중 10명은 14번(35) 환자가 내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5월27~28일 사이에 노출됐던 사람들이다. 96번(42·여), 97번(46), 98번(58), 99번(48), 100번(32·여), 101번(84), 102번(48·여), 103번(66), 104번(55), 105번(63) 환자다.

특히 98번 환자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의 메디힐병원에서 입원했다가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105번 환자도 6월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었다.보건당국은 메디힐병원에서 98번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에 대해 추적 조사하고, 코호트(병원 내 격리)를 실시했다.

다만 이대목동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환자 이송 후 즉각 격리실로 옮겨져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밤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돼 감염된 환자가 10명 늘면서 47명이 됐다.

사망자도 이날 현재 2명 더 늘어 메르스로 숨진 환자는 총 9명이 됐다. 치사율은 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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