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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서울시 하수처리 잠재열로 1만 5천 가구 지역난방 공급

서울시 하수처리 잠재열로 1만 5천 가구 지역난방 공급

서울시는 그간 버려졌던 서남물재생센터 방류수의 잠재열을 활용하여 지역난방 열원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공급사업’에 이어 두 번째 사업이다.

하수열 이용사업은 겨울철에도 평균 12°C 내외를 유지하는 방류수의 열을 열교환기를 통해 회수한 후 압축기를 활용해 고온으로 올려 그 열로 지역난방수의 온도를 55°C에서 80°C로 높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렇게 생산된 난방수는 집단에너지시설에서 다시 115°C로 승온되어 지역난방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서남에너지 주식회사가사업비용 전액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 시행자는 20년 동안 SH집단에너지사업단에 열을 판매함으로써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사업자 선정(‘14. 6월) 에 이어, 실시협약을 체결했고(’15.5월), ’16년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남물재생센터에 설치되는 지역난방공급 시설은 연간 1만5천세대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 규모로 서울시 마곡지구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전체 열 생산의 13%인 연간 약 15만Gcal의 열(15,000TOE)을 생산하며 이는 석유 1만 5천 톤의 대체효과와 같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버려지던 하수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공급 사례는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의 좋은 사례”라며, “그간 미활용 되던 지하철이나 터널의 유출지하수 및 굴뚝폐열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적극 개발하여 청정에너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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