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4분기까지 전국 항만물동량 총 10억 7천 722만 톤 처리
‘컨’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천 916만 TEU 처리
‘컨’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천 916만 TEU 처리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2015년 3/4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0억 7천722만 톤으로 전년 동기(10억 5천391만 톤) 대비 2.2% 증가*(컨테이너 3.6% 증가, 비컨테이너 1.6% 증가)했고, 이 중 수출입화물은 9억 199만 톤, 연안화물은 1억 7천523만 톤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산항, 인천항, 부산항 등은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5.7%, 4.7% 수준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목포항, 포항항, 평택‧당진항 등은 수출 및 연안화물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6.3%, 5.8% 수준으로 물동량이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목재가 전년대비 28.4%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자동차, 화공품 등도 전년 대비 각각 12.3%, 7.7% 증가한 반면, 기계류, 철재 등은 각각 11.3%, 3.5%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7억 5천 475만 톤으로 전년 동기(7억 4천264만 톤) 대비 1.6% 증가, 인천항, 대산항, 부산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목포항을 비롯한 평택‧당진항, 포항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항은 석유 화학 공장 등 유류 관련 시설의 증설에 따른 유류 수출입 증가와 내항 모래 운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 유류 수출입(25,817천 톤→28,372, 9.9%↑), 모래 내항 입항(11,122천 톤→12,229, 10.0%↑)
대산항은 석유제품 부두 증설(3선석, ‘14.5)에 따른 유류 수출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유류 수출입(30,189천 톤→34,330, 13.7%↑)
반면, 목포항의 경우 조선업 불황 장기화로 인한 철재 및 기계류의 수출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했으며,
* 철재 수출입(719천 톤→625, 13.1%↓), 기계류 수출입(1,025천 톤→99, 90.3%↓)
평택‧당진항은 금년 상반기 현대제철 부두의 개보수 작업의 영향으로 인해 철재 수출입이 감소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 철재 수출입(11,994천 톤→5,937, 50.5%↓)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모래, 유연탄 등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8%, 5.0% 증가한 반면, 철재, 기계류 등은 각각 10.9%, 9.6% 감소했다.
자동차의 경우,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수출 증가와 수입자동차 수요 증대로 인한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했으며,
* 자동차 수출입(39,040천 톤→43,809, 12.2%↑)
유연탄의 경우, 지난해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발전기 추가 등에 따른 발전용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연탄 수출입(91,018천 톤→95,515, 4.9%↑)
반면, 철재의 경우 세계 철강산업의 장기 침체와 건설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으며,
* 철재 수출입(48,227천 톤→39,007, 19.1%↓)
기계류의 경우, 가전제품, 자동차 생산의 원자재로 사용되는 비철금속류*의 수입 감소와 항공, 선박관련 제품의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6대 비철금속 : 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니켈, 주석
** 기계류 수출입(7,307천 톤→6,594, 9.8%↓)
컨테이너 화물
한편,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천 916만 TEU를 기록했다.
화물별로는, 수출입화물(1천 96만 TEU) 및 환적화물(801만 TEU)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1만 TEU), 7.4%(55만 TEU) 증가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천 460만 TEU를 처리*하여 3/4분기 전국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했다.
* 총물동량(5.0%↑, 14,596천 TEU), 수출입(2.2%↑, 7,026천 TEU), 환적(7.7%↑, 7,569천 TEU)
부산항의 증가세는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2M* 소속 선사들의 환적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 2M : Maersk + MSC
** 2M 소속 선사의 부산항 환적물량 증가율 : 60.6%↑
** 2M 소속 선사의 부산항 환적물량 증가율 : 60.6%↑
광양항은 유럽, 중동 등과의 수출입 물량 감소로 2.6% 감소한 172만 TEU를 처리했고, 인천항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의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174만 TEU를 처리했다.
한편, ‘15년 3분기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억 5천 845만 TEU를 처리했다.상하이항(2,740만 TEU)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항(2천 351만 TEU, 6.5%↓)*과 선전항(1천 814만 TEU, 3.3%↑)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 싱가포르항은 ‘15.3월 이래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중
닝보-저우산항은 10위권 항만중 최고 증가세(7.3%↑, 1천 582만 TEU)를 기록하며 4위를, 홍콩항(1천 548만 TEU, 8.1%↓)은 세계 5위를 기록함 부산항은 5.0%의 증가률*을 보이며 1,460만 TEU를 처리하여 6위를 기록했다.
* 세계 10대 항만중 닝보-저우산(7.3%), 광저우(6.4%) 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증가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