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설 연휴 대비 해양안전 만반의 준비 완료
- 항만․어항시설 및 해양시설 안전 집중점검, 여객선 안전 캠페인 실시 -
- 항만․어항시설 및 해양시설 안전 집중점검, 여객선 안전 캠페인 실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설 명절을 대비해 전 방위적인 해양안전 준비태세를 갖췄다.
섬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항만․어항 등 다중 이용시설(1.25~2.5)과 유류 저장시설 등 전국 해양시설(1.15~2.2)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객선 이용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2.1~14)을 전개할 계획이다.
항만․어항시설 등 다중시설 안전점검 실시
먼저, 주요 항만 60개소에 대한 다중시설안전점검은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항만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점검한다. 국가어항 182개소는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어촌어항협회 등의 별도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정부는 특히 사고 위험이 높거나 사고 시 막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등 취약시설의 안전관리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서민생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항만 및 어항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체불로 인한 중소 업체의 자금악화를 방지하고, 현장근로자 임금 체불을 해소하여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류․유해액체물질․오염물질 저장 해양시설 안전점검 실시
해양시설 점검은 2년 전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14.1.31)가 설 연휴기간에 인적과실에 의해 발생하였던 점을 감안하여 저장시설 관리실태 안전점검과 함께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시설 관리실태 안전점검 대상은 전국 항만 및 연안에 산재해 있는 429개소의 기름ㆍ유해액체물질ㆍ오염물질 저장시설이다. 특히 시설규모가 크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대산(23개소), 여수(44개소), 울산(33개소) 지역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안전점검은 지방해양수산청, 시․도, 해양경비안전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저장탱크 및 이송관의 연결 상태, 방제장비․자재․약재 비치여부, 사고발생시 신고ㆍ보고 체계, 오염비상계획서의 비치 여부 등 저장시설물 상태와 해양오염사고 대비 실태이다.
점검 결과 지적된 경미한 결함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그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기한부 시정조치 후 확인절차를 거치고, 별도로, 해양시설 소유자․종사자교육을 지방해양수산청과 각 시․도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여객선 안전 캠페인 실시
한편, 해양부는 설 연휴 여객선 이용객의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객선 안전, 함께 해(海) 보아요*’ 캠페인을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개하고 여객선 표준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한다. 안전수칙은 국민들이 여객선에 승선할 때부터 하선할 때까지의 단계별로 안전한 이용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
< 여객선 표준안전 5대 수칙>
△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요 △출항 10분 전까지 승선해요(차량은 20분 전) △구명조끼 위치 및 사용법 확인해요 △비상대피로 파악해요 △사고 발생 시 122 신고해요
이번 캠페인에서는 홍보 웹툰 등을 제작하고 관계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표준안전수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홍보영상, 포스터, 리플릿 등을 여객터미널 및 선박에서 제공하는 한편, 여객선 승선권 뒷면에 표준안전수칙을 인쇄하여 승객들이 항시 숙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목포, 여수, 군산 등 해양안전 체험전시관이 설치된 여객터미널*에서는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안전 장비 시연 및 인명구조 교육 등을 병행하여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 목포(연안, 국제), 엑스포, 거문도, 군산(국제), 여수(연안), 완도(연안), 인천(국제), 동해(국제) 등 전국 9개 여객터미널에 설치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항만․어항시설을 포함한 모든 해양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많은 항만 및 어항 건설 현장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지도․점검하여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