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도시재생, 화두는 시민 공감
올해 부산시 도시재생의 화두는 소통과 참여를 통한 시민 공감대
부산시 도시재생의 새 이름 ‘행복동그라미’의 홍보를 필두로 전국 최초 도시재생 박람회 개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소통기능 강화 등 새로운 시민 소통과 참여의 창구를 마련
‘행복동그라미+(플러스)’ 구성·운영 등 시민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추진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지기사무소, 청년창조발전소 등 서민, 청년 소통 창구로 활용
올해 부산시 도시재생의 화두는 소통과 참여를 통한 시민 공감대
부산시 도시재생의 새 이름 ‘행복동그라미’의 홍보를 필두로 전국 최초 도시재생 박람회 개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소통기능 강화 등 새로운 시민 소통과 참여의 창구를 마련
‘행복동그라미+(플러스)’ 구성·운영 등 시민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추진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지기사무소, 청년창조발전소 등 서민, 청년 소통 창구로 활용
작년 부산의 도시재생은 행복마을 만들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전국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市는 부산의 도시재생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시민들과 힘을 모아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작년 연말 시민들이 투표로 뽑은 시정 best 10에 ‘부산 도시재생’이 이름을 올린 것도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말해주는 것이다.
올해 1월 1일자로 부임한 김형찬 부산광역시 창조도시국장은 ‘도시재생 성공의 열쇠는 시민들이 쥐고 있다. 올해 부산시 도시재생의 화두도 결국은 소통과 참여 확대를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될 것’이라며, ‘행복동그라미, 도시재생 박람회, 행복동그라미+(플러스) 등 다양한 시민 소통과 참여의 창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민 소통 창구
부산시 도시재생이 새 이름이 생겼다. 부산시는 작년 시민 공모를 통해 「행복동그라미」라는 새 이름과 로고 디자인을 확정하였다. 「행복동그라미」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市는 ‘「행복동그라미」를 통해 부산시 도시재생의 성과와 가치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고 이 브랜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하여 공감대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로써 부산은 명실상부한 도시재생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복동그라미」 애플리케이션과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박람회를 개최하여 변화하는 부산 도시재생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한다. 부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도시재생사업을 소개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타시도의 동참을 적극 유도함은 물론 마을공동체 등 민간 부문도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시재생 우수사례 소개와 생산품 판매·홍보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도 있다. 또한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도시재생 정책콘서트·컨퍼런스가 개최되고, 도시재생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해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 한 구상사업도 선보인다. 박람회는 5월에 시청사 맞은편 행복주택 부지(연산동 1590-1번지)에서 개최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민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부산 도시재생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홍보영상물을 제작하여 지상파, 유튜브 등을 통해 방영한다. 또한 부산 소재 8개 대학의 영상미디어․광고 관련 학과 대학생이 주축이 된 영상서포터즈를 운영하여 부산 도시재생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한다. 도시재생의 각종 이슈를 담은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도시재생 관련 통계와 설문결과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기간행물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종합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시민들은 인터넷만 있으면 이 시스템을 통해 각종 도시재생 사업 관련 정보와 통계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을 때에도 이 시스템을 통하여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2월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여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운영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市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마을공동체 행정협의회(행복동그라미+(플러스))」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부산광역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담아 명문화 했다. 이는 그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독립적으로 추진되던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의 구축을 법제화 한 것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있어 민간부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市의 의지로 보인다. 市는 2월 중으로 협의회 구성을 마무리 짖고 3월부터 협의회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市는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부산마을공동체정책포럼을 운영하여 민간부문과 함께 공동체활성화에 대한 정책대안과 비전을 모색한다. 또한 마을공동체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하여 역량강화사업과 리스타트 마을비즈니스 프로젝트에 각각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서민, 청년 공감 도시재생사업
市는 올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마을지기사무소를 각각 11개소를 설치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에게 기초행정, 복지, 보건, 고용, 건강, 자원봉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지기사무소는 낙후된 단독주택지에 간단한 집수리, 공구대여, 무인택배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마을지기사무소는 서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으로 市는 이들을 서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창조발전소는 현재 3곳이 조성되고 있다. 동의대 대학가(가야동) 인근 「디자인 스프링」는 금년 2월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부산대 대학가(장전동) 인근 「G.톡톡S」와 경성대·부경대 대학가(대연동) 인근 「고고씽Job」은 금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창조발전소를 통해 청년 들이 주도적으로 문화·산업·교육학습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여 지역사회 발전의 엔진 역할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청년창조발전소가 미래 주역인 청년층과 소통하는 창구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